묵상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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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암중앙교회 댓글 0건 조회 1,889회 작성일 16-09-27 11:57본문
<묵상기도문>
우리는 주님을 알기 위해 시간을 비워 두었습니다. 우리가 드려야 할 것, 우리가 써야 할 유일한 동전은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자신을 드린다 하더라도 그것은 이미 주님의 것이었던 것을 되돌려 드리는 것뿐임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선물을 드리기 위해 왔습니다.
우리는 때로 일주일은커녕 단 하루도 주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과도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날이나 압박감을 느끼는 날, 근무중인 날에도 틈틈이 주님을 찾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새로운 출발을 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페이지를 열고 싶습니다.
우리는 완전 초보자가 아닙니다. 어쩌면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이미 기도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지식을 실천에 옮기는 것을 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그럴듯하게 보이면서 그럭저럭 지낼 수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내면에는 그것을 용납하지 못하는 정직한 무언가가 있습니다. 우리는 영적 생활에 대해 지금 알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며 살고 싶지 않습니다. 기도하기 원하고 묵상하기 원하며 정신과 영혼이 새로워지기를 원합니다.
지난 주, 혹은 작년에 드렸던 기도로 만족하며 살기를 원치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 이 날, 이 시간을 주님과 함께하며 느끼기를 원합니다.
주님, 오늘 제가 여기 있나이다. 주님과 함께 있기 위해 왔습니다. 저의 모든 위선과 잘못 시작한 일들을 모두 버립니다. 주의 계명을 제게 가르쳐 주소서. 그러면 끝까지 지킬 것입니다. 저의 발이 주님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소서. 그러면 제가 주님과 함께 걷겠나이다. 어렵고 험한 모든 길을 주님과 함께하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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